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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포항 맛집 죽도시장 다녀오다

by 캠핑영민 2022. 3. 17.

포항 맛집 죽도시장 대게 회거리

 

저번 주말 여친과 함께 포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많은 곳을 다녔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았던 포항 맛집 한 곳을 포스팅해 드리려고 한다

죽도시장에 위치한 곳으로 인심좋은 사장님과 신선한 해산물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었던 곳이다

 

 

영광회대게센터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길 34
번호: 0507-1309-0180
운영시간 : 매일 10:00 - 새벽 00:00

 

방문당일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죽도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활기넘치는 시장 분위기를 보니 따뜻한 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시장 골목에 위치한 대게 회 거리에는 많은 수산물식당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고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영광 회 대게 센터를 찾아갔다.

 

 

 

 

점심시간 전이라서 포항 맛집은 조금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덕분에 이곳저곳 다양하게 매장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한쪽 벽면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보인다.

모든 세트메뉴가 시그니처라고 할만큼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분들이 찾는다는 박달홍게 스페셜을 주문했다.

 

 

 

 

직접 앞 쪽으로 나와서 신선한 홍게를 고를수가 있는데, 다양한 해산물과 조개들이 보였다

신선한 해산물들을 보니 이곳을 왜 많은 분들이 찾아 오는지 알 것 같았다.

 

 

사장님께서는 2인 세트만 주문을 해도 충분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다 

그만큼 사장님의 인심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가게 내부는 입식과 좌식으로 나뉘어 구분되는데 우리는 조금 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수다를 떨고 있는 동안 정갈한 상차림 시작되었다

테이블 위에 올려진 곁들이 반찬들을보니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는 비주얼이다.

 

 

집에서는 좀처럼 맛볼 수 없었던 새우장도 나왔다

소라와 함께 깐새우가 들어 있어 쫍쪼름 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좋다.

 

 

이건 소라가 들어간 쫄면인데 새콤한 양념장과 쫀득한 면발을 쓱쓱 비벼먹으니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사장님은 이른 새벽부터 그날 나갈 밑반찬들을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주방 이모님의 손맛이 워낙 좋아서 밑반찬들도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포항 맛집이다.

 

 

신선한 야채와 채소를 함께 사용해서 그런지 해산물과의 궁합이 의뢰로 잘 어울린다.

 

 

 

 

 

다양한 스끼다시들을 맛보는 동안 드디어 메인 요리 모둠회가 나왔다.

커다란 접시를 한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양을 자랑한다.

 

 

갓 잡은 신선한 생선들을 적당한 두께와 신선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입안에 넣었을 때 쫄깃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푸짐한 양에 다시 한번 놀랐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빛깔이 참 곱고, 사장님의 인심도 

후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박달홍게와 독도새우, 가리비까지 한가득 담겨 나온 모습이다

먹기 좋게 알맞은 크기로 잘라 나온다.

 

 

사장님께서는 먹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신다 

덕분에 박달홍게의 통통한 다리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홍게 철이라서 그런지 살은 가득 차 있었고, 맛은 담백했다

쫍쫄한 맛이어서 따로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였다.

 

 

홍게 내장은 비린맛 없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더욱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홍게껍질 위에 고소하게 볶아진 볶음밥이 함께 나왔다

참깨와 김가루 올려져 있어 고소함이 입안에 그대로 전달된다.

 

2인분이라 조금 부족한 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다양하게 코스로 먹으니 부족함 없이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많은 스끼다시들이 있었는데 일일이 사진을 찍지 못할 정도로 한상 가득 차려졌던 포항 맛집이었다.

죽도시장 초밥같은 경우도 집에서 배달해 먹던 초밥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신선함을 자랑했다

 

 

 

 

얼큰한 매운탕도 국물이 칼칼하고 개운해서 계속 숟가락이 가게 된다 

무와 대파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서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물회도 맛을 보았다 

해산물과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져 있어서 입안에 들어갔을 때 식감이 참 좋다

쫄깃함과 아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요즘같은 봄이나 여름철에 참 잘 어울릴 것 같은 메뉴다

 

 

마지막은 홍게라면으로 마무리했다

홍게의 얼큰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 궁합도 참 좋았다

이번에 다녀왔던 포항 죽도시장 맛집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과 함께 정갈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이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찾고 싶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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