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카페 볼거리와 감성이 있는 곳
저번 주말 친구와 여수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 중에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 굉장히 후기가 좋고 많은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 여수 카페를 다녀왔다
아름다운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과 함께 있어서 기억에 남았던 카페이기도 하다.
여수종합버스터미널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정말 큰 건물에 멀리서 보아도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곳이다.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녹테마레
주소: 전남 여수시 만성로 294
전화번호: 061-653-7100
영업시간: 10:00 - 19:00
입장권 12,000원
건물 앞에는 넓은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를 하기도 쉽다.
여수 카페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니 이곳에 방문 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외부 조경시설도 너무 예쁘고 곳곳에는 포토존이 많이 마련되어있어 커플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도 한다.
검색했을 때부터 기대를 많이 하고 찾아갔는데, 막상 웅장한 인테리어를 보니 사진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예쁘다.
빨리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먼저 이곳저곳 둘러보고 3층 카페로 들어갔는데 내부 인테리어는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깔끔하고 층고도 높아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곳 여수 카페는 테이블마다 간격도 많이 떨어져 있었고 자리마다 화분에 식물이 놓여져 있어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들었다.
요즘 같은 코시국에는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일단 창가 쪽 좋은 자리를 잡고 오더를 위에 중간에 놓여진 다양한 빵들을 고르기 시작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라고하는 아메리카노 한잔에 녹차스콘과 티라미슈 번트치즈케이크를 골랐다.
사진으로도 먹음직스러운데 실물로 보면 정말 향기가 장난이 아니다.
오븐에서 갓 나온 것처럼 따끈따끈함이 눈으로 전해진다.
다양한 빵을 모두 맛 보고 싶어서 참느라 힘들 지경이다.
자리에 앉아 조금 기다리다 보니 주문했던 커피와 빵이 정갈하게 담겨져 나왔다.
아메리카노는 유니크와 그래비티로 하나씩 골랐는데 원두의 향이 정말 고소하다.
이제 다양한 디저트들을 맛볼 차례이다.
여수 카페에 녹차스콘이다.
은은한 녹차의 맛과 향이 입으로 그대로 전해진다.
적당히 바삭한 식감이 좋아서 여성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라고 한다.
이건 번트치즈케이크다.
우리가 흔하게 먹던 카스테라 보다는 살짝 딱딱한 식감인데, 달콤함은 조금 더 강하다.
치즈에 향이 좋아서 정신없이 먹었다.
달콤한 치즈가 안에 듬뿍 들어가 있어서 좋았고, 빵 자체도 적당하게 잘 구워진 덕인지 입 속에 넣었을 때 촉촉함이 묻어 나니까 상당히 만족감이 높았다.
이건 쿠키찰빵이다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해서 특히나 여자 친구가 좋아했다.
속 앙금까지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보니 요것도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지막으로 맛본 것은 커피와 정말 궁합이 좋은 여수 카페에 티라미슈 케이크다.
맛도 전체적으로 훌륭했고 풍미도 좋았다.
다양한 디저트 음식들 맛이 괜찮아서 수다를 떨며 여유롭게 힐링하기 좋았다.
간단하게 간식과 티타임을 모두 즐긴 후에는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박물관도 관람을 했다.
안으로 들어가서 티켓을 끊으면 입장이 가능하다.
먼저 1관부터 들어가 봤다.
내부에서는 은은한 노래가 흐르고 있어 더욱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입구에서부터 굉장히 화려한 조명들로 감싸고 있어서 정말 많은 사진을 찍고 왔다.
사람들이 여수 카페를 찾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으로 2관을 둘러봤다.
예쁜 빛이 많았던 곳이라서 뭔가 몽환적인 느낌까지 들었던 곳이다.
마치 내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세계에 와 있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보라빛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다음관은 어떨지 계속 궁금해진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바로 3관이다.
타임레스라고 하는 공간인데, 이곳에서 10분 정도 머무르면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기억에 남을 그리고 여수에 사계절이라는 테마의 작품들을 천천히 감상해 볼 수 있었다
안에서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으니 섬들의 바다라는 음악이 흐르면서 다양하고 화려한 불빛 들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
큰 나무 같은 것이 조금 더 몽환적으로 나를 감싸 주니까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이것저것 둘러보며 4관으로 향했다
이곳은 바다의 탄생을 테마로 담은 공간이라고 한다.
공간맵핑으로 이루어지다 보니까 조용하게 앉아서 감상하거나 가만히 서서 감상하기 좋았다.
가만히 서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마치 여수의 바다 속 한 가운데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든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푹 빠져들게하는 곳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이해할 것 같은 기분이다.
5관은 젤리라는 테마에 맞게 동심으로 돌아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신나는 배경음악까지 흘러나와 이곳 한가운데서 있으면 마치 현실과는 동떨어진 느낌이 든다.
6관으로 이동을 해보았다.
우리가 어린 시절에 재미있게 보았던 동화 속 어린 왕자가 테마속에 그대로 들어와 있는 모습이었다.
야간비행과 인간의 대지도 각각 볼 수 있었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7관은 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존이라고 한다.
큼지막한 하트가 시그니처인데 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분위기가 뿜뿜 살아난다.
달처럼 떠오르는 모양을 보고 있자니 나 스스로 감성에 빠져든다.
마지막은 8관인데 몽환적인 분위기과 더불어 차분한 느낌까지 느낄 수 있었다.
왜 많은 분들이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서 여수 카페 핫플레이스로 불리는지 알 것 같다.
관람을 모두 마친 후에는 2층에도 올라가보았다.
이곳에는 카페에서 운영하는 아트갤러리가 있는데 이곳도 한번 둘러 봐도 좋을 듯하다.
크고 작은 다양한 감성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여수 까페에서 판매하는 제품도 있다 보니 시간이 된다면 천천히 한번 둘러보면서 기념품을 구매해도 좋을 듯하다.
오랜만에 여수 여행이었는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하루였다.
댓글